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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주행 거리 720km, 평양 도심에 등장한 순수 전기차 '마두산'의 정체는?

2024.06.17. 16: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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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CCTV에 등장한 '마두산 전기자동차(유튜브 캡처)의 후면부는 중국 BYD 준대형 세단 '한'과 흡사하다. KANCCTV에 등장한 '마두산 전기자동차(유튜브 캡처)의 후면부는 중국 BYD 준대형 세단 '한'과 흡사하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북한 관련 영상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KANCCTV)에 순수 전기자동차가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KANCCTV’은 북한 기업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마두산 전기자동차'를 30초가량 등장시켰다. 

영상에는 '모두산 전기자동차'라는 표시가 달린 차량이 빗길을 달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 표시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720km에 달한다. 영상에서 모두산 전기차가 도착한 곳은 지난해 평양 화성거리에서 문을 연 '마두산 전기자동차 전시장'으로 보인다.

중국 BYD 준대형 세단 전기차 '한'의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약 512km, 마두산 전기자동차는 720km다(유튜브 캡처) 중국 BYD 준대형 세단 전기차 '한'의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약 512km, 마두산 전기자동차는 720km다(유튜브 캡처)

마두산 전시장은 지난해 BYD 전기차 여러 대를 전시한 사진이 중국 웨이보에 올라오면서 알려진 곳이다. KANCCTV에 등장한 전기차 역시 BYD의 모델로 추정된다.

주행 중인 영상 속 차량의 전면과 후면 모두 BYD 주력 모델인 준대형 세단 '한(HAN)'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은 85.4kWh 배터리로 1회 충전으로 최대 512km 주행이 가능하다. 영상에 등장하는 최대주행거리는 따라서 다소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KANCCTV는 영상에서 또 마두산 전기자동차가 "해외 유력 전기차 회사와의 협력과 교류로 수입과 판매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유엔이 자동차를 사치품으로 분류하고 있어 북한으로의 수출이나 이전은 금지돼 있다.

전문가들은 만약 북한의 마두산 전기자동차가 중국 BYD에서 수입한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BYD가 유엔 대북 제재를 위반한 것이어서 해외 시장은 물론 국내 사업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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