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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미니 쿠퍼와 뉴 컨트리맨의 디자인

글로벌오토뉴스
2024.07.05. 16: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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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동력 차량을 포함한 미니의 5세대 모델 쿠퍼와 미니 컨트리맨 3세대가 등장했습니다. 컨트리맨은 SUV 이기에, 승용 미니는 명칭을 미니 쿠퍼로 바꾸었습니다. 본래는 미니의 고성능 모델을 미니 쿠퍼 라고 구분했지만, 이제 승용 미니는 미니 쿠퍼로 통일한 것 같습니다. 사실상 전기 동력은 엔진 동력보다 고성능의 차량을 만들기가 상대적으로 쉬우니 모두 쿠퍼인 셈입니다.



이렇게 전기 동력 모델로 변신한 미니를 보니 오히려 가장 전기 동력 차량 다운 차가 미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앞 뒤의 오버행이 극히 짧고 차체에서 실내 공간을 이루는 캐빈이 가장 큰 비중을 가지고 있는 등 전기 동력 차량 기술로 실현할 수 있는 구조를 놀랍게도 1959년의 1세대 모델부터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959년에 나온 1세대 미니는 전장×전폭×전고가 3,050×1,410×1,350(mm)에 휠베이스는 2,040mm였습니다. 휠의 규격은 상당히 작은 10인치였습니다. 경제성을 위한 선택이었을 것이지만, 정말로 작은 차체 임에도 전장 대비 휠베이스가 66.9%의 비율을 가지고 있어서 실내공간의 비중이 절대적인 비례였습니다.



공간이 넉넉한 중형 승용차의 전장/축거 비율이 57.8% 정도인 걸 보면 클래식 미니의 공간 비중은 매우 높은 것입니다. 5세대 뉴 미니 쿠퍼의 제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4세대보다 조금 커졌을 것이라고 합니다.



5세대 미니 쿠퍼의 측면 이미지를 보면 극단적으로 짧은 앞뒤 오버행으로 차체에서 실내 공간의 비중을 극대화 한 걸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225/40R18 크기의 바퀴로 건장함을 강조했습니다.



뉴 미니의 이전 모델들의 휠 아치에 두툼하게 덧대져 있던 검은색 플라스틱 휠 아치 몰드가 특징이었는데요, 미니 컨트리맨 역시 이것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기능적으로 타이어로부터 튀는 흙이나 돌로부터 차체를 보호하는 것이지만, 디자인적으로는 바퀴를 더 커 보이게 강조하는 역할도 매우 비중이 높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2001년에 등장했던 뉴 미니부터 휠 아치 몰드를 써서 휠의 건장함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보여줬지만, 2001년의 모델은 실제로도 17인치의 큰 휠을 달아서 비례 자체가 건장했었습니다. 전기 모터의 높은 토크는 이런 큰 바퀴를 가능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컨트리맨은 사실상 SUV 이어서 휠 아치 몰드는 스타일적 요소일 뿐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차체를 보호하는 맥락이어서 SUV 콘셉트인 뉴 미니 컨트리맨의 디자인 맥락과도 연결됩니다. 미니 컨트리맨의 차체 제원은 4,445×1,845×1,660(mm)에 휠베이스 2,690mm 입니다.



지름 240mm(9인치) 원형 디스플레이 패널 센터 페시아를 중심으로 디자인 된 두 차량의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미니 쿠퍼가 수평의 조형을 이용하는 기조를 보여주는 반면, 뉴 컨트리맨은 수직형 환기구를 좌우에 각각 두 개씩 배치해서 수직적 이미지를 강조하는 인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딘가 수평의 미니 쿠퍼는 도회적이고, 수직 기조의 컨트리맨은 오프로드 지향의 인상이 드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 심장(Digital Heart)이라고 하는 원형 디스플레이 패널은 클래식 미니와 여러 세대의 뉴 미니의 실내의 디자인에서 보여준 원형 다이얼 패널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기술의 적용에 의한 변화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마치LP 음반 같은 인상도 주는 둥근 OLED 패널은 우리나라 업체에서 만들어 공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눈에 띄는 것은 단지 둥근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의 이미지가 마치 자동차가 살아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식의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마치 요즘 신기술로 관심을 모으는 AI, 즉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igent)같은 느낌을 줍니다.



실내의 디자인 이미지 역시 전기 동력 차량답게 형태와 질감, 조명 등등의 인터페이스에서 기하학적인 디지털 감성으로 디자인돼 있습니다. 사실 요즘의 차들은 운전을 하다 보면 자동차이기보다는 전자제품을 다루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각종 스위치의 형태나 조작감에서부터 거의 모든 기능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조작이 이루어지는 성격이 그런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종합적으로 본다면 완전히 전기 동력 차량으로 변신한 모델도 있는 5세대 미니 쿠퍼와 3세대의 뉴 컨트리맨은 1세대 클래식 미니부터 시작된 미니멀 감성과 실용성, 그리고 공간 활용성 이라는 개념을 65년만에 전기동력화와 디지털화 된 기술로 재해석한 21세기 버전의 ‘미니’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 / 구상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교수)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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