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급발진 주장 사고 증가는 확증편향이 원인 "페달에서 발 떼는 것" 더 중요

2024.07.05. 16:50:29
조회 수
558
12
댓글 수
5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로 안타까운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운전자 차 모(68세) 씨가 사고 원인으로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어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다만 차량 급발진 여부을 확인하려면 다각도의 추가 조사가 필요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최근 급발진을 주장하는 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사고 원인이 차량 결함이 아닌 운전자 페달 오조작이었음을 증명하는 블랙박스 영상 기반 분석자료가 처음 공개됐다. 

해당 자료는 지난 2월, 유럽연합 유엔 경제 위원회(UNECE) 주관의 분과 회의에 참석한 한국교통안전공단 발표 자료로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주택가를 운행하던 전기 택시 운전사가 담벼락을 들이받은 뒤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던 사례이다. 

해당 택시 운전사는 "우회전 중 급발진으로 브레이크를 수차례 밟았으나 작동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페달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한 경찰 조사에서 해당 택시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엔 경제 위원회 홈페이지에도 게재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를 살펴보면 당시 사고 택시의 페달 블랙박스 포함 총 4개 채널로 구성된 블랙박스 영상을 수거해 분석해 본 결과를 살펴볼 수 있다. 

이 결과 택시 운전사는 골목에서 우회전한 뒤 3초간 30m를 달리는 상황에서 가속 페달을 6번 밟았다, 뗐다를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운전사는 7번째 가속 페달을 밟은 후 담벼락에 충돌까지 계속 가속 페달을 밟은 상태를 유지하고 충돌 직전 차량 속도는 시속 61km를 나타냈다. 

여기서 핵심은 운전사는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담벼락 충돌까지 119m를 달리는 동안 단 1번의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았던 것. 

업계 전문가는 운전자가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믿는 확증편향이 오히려 이 같은 사고 발생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또 페달 오조작에 따른 의도치 않은 가속 현상이 발생할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행동으로 '밟고 있는 페달에서 발을 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글로벌 주요 국가 사이에서 의도하지 않은 가속의 주요 원인이 페달 오조작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UNECE는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에 대한 글로벌 평가 기준과 법규 제정을 위한 논의에 돌입했다. 

실제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앞서 상용화한 일본의 경우 해당 시스템 적용 차량이 확대되며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와 사상자 수가 최근 10년간 절반으로 감소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프리미엄 케이크 브랜드 빌리엔젤, 창립 13주년 맞아 특별 할인 및 신제품 프로모션 실시 뉴스탭
바른치킨, 핫현미바삭·치즈볼 가격 인하…고객 부담 줄이고 가맹점 수익 보장 뉴스탭
피씨디렉트, 컬러풀 그래픽카드 보증 1년 추가 지원…총 4년 혜택 뉴스탭
AI 밴드 '벨벳 선다운' 대변인, 결국 "사기극이었다" 고백 AI matters
"챗GPT야, 승진시킬 사람 골라줘"… 美 회사 절반이 AI 챗봇에게 인사결정 물어봐 AI matters
스탠포드 연구팀 “AI 활용 작업, 작업 시간 3배 줄어든다" AI matters
"오픈AI 주식이 메타보다 훨씬 비싸질 것"... 샘 알트만, 메타 인재 탈취에 내부 직원 독려 AI matters
코딩 AI ‘커서’, 클로드 코드 팀 핵심 인재 2명 가로채… AI 인재 확보 경쟁 과열 AI matters
가트너 "5년 내 기업 소프트웨어 80% 멀티모달 AI 탑재될 것" AI matters
[Q&AI] 걸스데이 민아 결혼... SNS 반응은? AI matters
KT도 한국어 특화 언어모델 '믿:음 2.0' 오픈소스 공개… 누구나 상업적 사용 가능 AI matters
카톡 생축 말고 말 걸어줄 존재 생겼다... 메타, 사용자에 먼저 말 거는 AI 챗봇 실험 중 AI matters
바뀐 게임성, 투 더 문 시리즈 또다른 최종장 나온다 게임메카
쿼터뷰 시점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발표 게임메카
언웰컴 스쿨 포함, 츄니즘에 블루아카 OST 3곡 수록 게임메카
복수와 구원의 연대기, '사펑: 엣지러너2' 포스터 공개 게임메카
8년 만의 재개, 카스 온라인 한중친선전 5일 열린다 게임메카
[오늘의 스팀] 블루 아카이브도 스팀 진출, ‘압긍’ 극찬 게임메카
상금 6억, 배그 모바일 인도 프로 리그 결승전 4일 개최 게임메카
아크시스템웍스 격투게임 대회 결승, 내년 한국서 개최 게임메카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