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급발진 주장 사고 증가는 확증편향이 원인 "페달에서 발 떼는 것" 더 중요

2024.07.05. 16:50:29
조회 수
609
12
댓글 수
5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로 안타까운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운전자 차 모(68세) 씨가 사고 원인으로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어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다만 차량 급발진 여부을 확인하려면 다각도의 추가 조사가 필요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최근 급발진을 주장하는 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사고 원인이 차량 결함이 아닌 운전자 페달 오조작이었음을 증명하는 블랙박스 영상 기반 분석자료가 처음 공개됐다. 

해당 자료는 지난 2월, 유럽연합 유엔 경제 위원회(UNECE) 주관의 분과 회의에 참석한 한국교통안전공단 발표 자료로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주택가를 운행하던 전기 택시 운전사가 담벼락을 들이받은 뒤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던 사례이다. 

해당 택시 운전사는 "우회전 중 급발진으로 브레이크를 수차례 밟았으나 작동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페달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한 경찰 조사에서 해당 택시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엔 경제 위원회 홈페이지에도 게재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를 살펴보면 당시 사고 택시의 페달 블랙박스 포함 총 4개 채널로 구성된 블랙박스 영상을 수거해 분석해 본 결과를 살펴볼 수 있다. 

이 결과 택시 운전사는 골목에서 우회전한 뒤 3초간 30m를 달리는 상황에서 가속 페달을 6번 밟았다, 뗐다를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운전사는 7번째 가속 페달을 밟은 후 담벼락에 충돌까지 계속 가속 페달을 밟은 상태를 유지하고 충돌 직전 차량 속도는 시속 61km를 나타냈다. 

여기서 핵심은 운전사는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담벼락 충돌까지 119m를 달리는 동안 단 1번의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았던 것. 

업계 전문가는 운전자가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믿는 확증편향이 오히려 이 같은 사고 발생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또 페달 오조작에 따른 의도치 않은 가속 현상이 발생할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행동으로 '밟고 있는 페달에서 발을 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글로벌 주요 국가 사이에서 의도하지 않은 가속의 주요 원인이 페달 오조작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UNECE는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에 대한 글로벌 평가 기준과 법규 제정을 위한 논의에 돌입했다. 

실제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앞서 상용화한 일본의 경우 해당 시스템 적용 차량이 확대되며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와 사상자 수가 최근 10년간 절반으로 감소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포토] 까부냥, 탈옥하다 게임메카
말로만 명품…청라아파트 피해 주민들, 벤츠 행사장서 보상 촉구 시위 오토헤럴드
제네시스, G80ㆍGV80 ‘8040 프로모션’...1000대 한정 월 40만원대 구매 오토헤럴드
그랜저 출시 40년 축구팬 초청 '현대 풋볼데이 2025 with 그랜저' 오토헤럴드
기아, 연 25만 대 규모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화성 EVO Plant 준공 (1) 오토헤럴드
메르세데스 벤츠, ‘역대급 신차 전략’… 2027년까지 40종 출시 할 것 오토헤럴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에서 브랜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신차 전략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기아,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 글로벌오토뉴스
‘한성자동차’,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25’ 참가 글로벌오토뉴스
페라리, 1,050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849 테스타로사’ 국내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생성형 AI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대… 언론 신뢰와 윤리 논의도 가속 다나와
아마존, 운영 혁신 위한 에이전트형 AI와 로봇 기술 공개… 내부 프로세스 자동화 본격화 다나와
기업의 AI 스케일 확산, 여전히 느린 속도… 실제 적용은 4분의 1 수준 다나와
Moonshot AI, Kimi K2 Thinking 공개… GPT5 능가 주장으로 경쟁 구도 흔들다 다나와
Baidu, ERNIE 5.0 공개… GPT5와 Gemini 2.5 Pro 능가 주장 다나와
데이터 사일로가 AI 도입의 최대 걸림돌로 부상 다나와
인간 들어있냐는 평가 받던 로봇 샤오펑 아이언, 내부 기계 몸체 공개/ 25년 11월 2주차 / [주간 AI 뉴스] (1) 동영상 있음 AI matters
"11월 쇼핑 대전 조기 점화"...다나와, 플스5 등 거래액 최대 264% 증가 다나와
[지스타2025] 네오위즈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날', 단독 부스에 가득찬 인파들 게임동아
[지스타2025] “사진 대기줄까지?” 고퀄 코스프레가 가득한 지스타 현장 게임동아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