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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임금 합의안 58.93% 찬성으로 가결...최장 기간 무파업 타결

2024.07.15. 11: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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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6년 연속 분규없이 임금협상 타결에 성공했다. 현대차 노조는 12일 지난 8일 마련한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두고 벌인 찬반투표에서 58.93%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 노조는 지난 1987년 결성 이후 최장 기간 무파업 타결에 성공했다.

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4만 3285명 가운데 3만6588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2만 1563명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현대차 노사는 역대 수준인 기본급 11만 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500%+1800만 원, 주식 25주 지급 등에 합의했다. 조합원 평균 인상 효과는 5012만 원에 달한다.

매년 60억원을 출연하는 사회공헌기금과 별도로, 올해 지급되는 성과금 중 직원 1인당 1만원을 공제해 기부하고 회사는 직원 출연 금액을 포함해 총 15억원을 출연하는 ‘노사 공동 특별 사회공헌기금’ 조성에도 합의했다. 기술숙련자 재고용 기간을 기존 최대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또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국내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생산현장 기술직을 신규 채용하는데 뜻을 모았다. 지난해 교섭에서는 2025년 300명을 고용하기로 한데 이어 올해 교섭에서도 2025년 추가 500명, 2026년 300명의 기술직 인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업계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임금 인상을 담은 잠정합의안에 나오면서 투표 결과를 낙관하고 있었으며 이어 진행하게될 기아, 현대모비스 등의 임금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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