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현대차, BYD에 또 완패...日 상반기 수입차 점유율 3배差 "라인업 늘려라"

2024.07.18. 11:01:16
조회 수
384
3
댓글 수
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의 일본 시장 고전이 예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2009년 철수한 일본 시장에 전기차 아이오닉 5, 수소 전기차 넥쏘를 앞세워 2022년 재도전했지만 중국 업체가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 일본 판매 대수는 2023년 약 526여 대에서 지난해 492여대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340여 대를 기록, 연간 700대는 가능할 전망이다. 문제는 전기차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BYD와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토3(Atto 3)를 앞세워 2023년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BYD는 첫 해 1500여 대를 팔아 단숨에 현대차를 추월했다. BYD의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 대수는 1084대로 작년 연간 판매 실적을 크게 상회했다.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0.22%)보다 세 배 이상 높은 0.70%로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 격차는 상반기 BYD의 전년 대비 판매 증가율이 현대차(149.8%)를 앞선 때문으로 풀이된다. BYD의 상반기 판매 증가율은 187.9%다. 

일본 자동차 수요는 상반기 7.0% 감소한 반면, 순수 전기차 수입은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BYD가 수입 전기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같은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현대차 입지는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전기차 수입 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한 1785대로 이 가운데 BYD가 대부분인 980대를 차지했다. BYD는 저렴한 가격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BYD 주력 모델인 아토 3는 3만 달러 미만이며 도요타 프리우스, 닛산 리프와 경쟁하는 돌핀(Dolphin)의 가격은 363만 엔에 불과하다. 닛산 리프의 일본 가격은 445만 엔으로 한화로 약 700만 원의 차이가 난다. 현대차 아이오닉 5의 일본 판매 가격은 리프보다 비싼 479만 엔이다.

BYD는 최근의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일본 시장에 매년 한 개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고 매장 수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BYD는 2025년 연간 3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BYD의 목표가 현실화하면 일본 수입차 순위 톱 5 진입도 가능해진다. 일본 수입차 시장은 연간 30만 대 규모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전체 시장의 27%가량(2023년 기준)을 점유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현대차의 재도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국 제품과 상품성 차이가 있다는 것을 중명하고 공격적으로 라인업을 늘리는 전략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폭스바겐그룹, 글로벌 투자 ‘올스톱’ 위기…재정난 심화로 신차 개발 중단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테슬라 로보택시 사고 웨이모의 두 배... 최근 3건 추가 오토헤럴드
캐딜락 전기 SUV '비스틱·리릭 V' 인증 완료…최대 461km 주행 오토헤럴드
볼보, 루미나와 라이다 협력 철회… 기본 사양서 제외되며 '파산 위기' 오토헤럴드
[영상] 중국 선전 BYD 본사 탐방기: 배터리 회사에서 전기차 제국으로 글로벌오토뉴스
‘카니발 대체’ 다둥이 패밀리카로 떠오르는 폭스바겐 아틀라스 글로벌오토뉴스
랜드로버 ‘프리랜더’ 부활…중국 전용 독립 브랜드로 첫 PHEV 예고 오토헤럴드
디펜더 다카르 D7X-R, 사하라 사막 극한 테스트 완료...2026 다카르 데뷔 박차 오토헤럴드
현대차그룹 HTWO 광저우, 中 카이워그룹과 광저우시에 8.5m 수소버스 공급 (1) 오토헤럴드
한국타이어-SK스피드메이트, 신규 전용 상품 로드메이트 S 출시 글로벌오토뉴스
현대차·기아, 정부와 ‘공급망 탄소 감축 상생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오토뉴스
현대자동차, G20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공식 차량 지원 글로벌오토뉴스
ZF 그룹·호라이즌 로보틱스, 중국 시장 겨냥 레벨3 자율주행 ADAS 공동 개발... 2026년 양산 목표 글로벌오토뉴스
중국 포톤 모터, 글로벌 파트너스 콘퍼런스서 신에너지·지능형 상용차 플랫폼 대거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닛산, 중국시장용EREV 세단 공개... 100마일 이상 EV 모드 주행거리 갖춰 글로벌오토뉴스
테슬라, 애플 카플레이 도입 검토설 부상... 잠재 고객 30% 이탈 막기 위한 전략적 변화 글로벌오토뉴스
볼보트럭, 전기차 리더십 공고화... 지난 10년 간 딜러 네트워크 8,200% 성장 글로벌오토뉴스
멕시코 과달라하라, 볼보 전기 버스 53대 도입...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전환 가속 글로벌오토뉴스
ECARX, 폭스바겐 그룹과 협력 확대... 남미 모델에 지능형 조종석 솔루션 공급 글로벌오토뉴스
테슬라, 미국 생산 차량에 '중국산 부품 제외' 공급망 다각화 가속...GM과 같은 행보 글로벌오토뉴스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