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자동차가 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에 새로운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은 건설할 계획이라고 니케이오토모티브가 보도했다. 일본자동차수입협회(JAIA)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일본으로 수입되는 자동차 중 중국산 전기차가 약 10%를 차지했다. BYD는 씰과 아토3 등 세 개의 전기차를 일본시장에 판매하며 올 상반기 184% 증가했다.
닛케이 오토모티브는 규슈지역에 건설될 토요타의 새로운 배터리 생산공장은 프라임어스 EV 에너지(Primeearth EV Energy)가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지역에는 여러 자동차 및 반도체 공장이 있어 실리콘 섬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대만의 TSMC도 이 곳에 두 번째 공장을 건설했다.
토요타의 새로운 배터리 공장은 연간 최대 43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그 중 90%는 수출될 것이라고 한다.
토요타는 2030년까지 전기차에 32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 중 상당 부분은 배터리에 사용된다. 그때까지 연간 350만 대의 배터리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 판매대수는 10만4,000대였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