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올해 신형 '모델 Y' 글로벌 출시 계획을 부인한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신차 디자인 일부가 처음으로 유출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31일, 일부 외신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출된 개발코드명 '주니퍼(Juniper)'로 알려진 테슬라의 부분변경 모델 Y 사진을 소개하고 앞선 '모델 3'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가 다수 반영됐다고 전했다.
이번 유출된 부분변경 모델 Y 사진은 실내외를 각각 1장씩 촬영한 것으로 이들 중 먼저 외부 이미지는 테슬라 로고가 삽입된 새로운 모습의 리어 라이트와 상단 검은색 가니쉬에 감춰진 작은 카메라가 확인된다.
또 실내는 도어 트림 사이로 연결된 앰비언트 라이트를 비롯해 신형 모델 3와 매우 유사한 구조의 디자인을 찾을 수 있다.
해당 소식을 보도한 매체는 모델 Y는 앞선 모델 3 외부 디자인과 매우 유사하고 특히 동일한 헤드램프를 탑재한다고 전했다. 또 실내는 방향지시등을 포함한 새로운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테슬라의 신형 모델 Y 출시 소식은 당초 지난해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모델 Y 부분변경 양산을 위한 사전작업에 돌입했다고 전하며 시작됐다.
다만 이와 관련 테슬라는 현재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 Y의 신모델 출시 계획을 부인하고 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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