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024년 7월 30일, 차세대 그래픽 메모리 제품인 GDDR7을 발표했다. GDDR7은 이전 세대에 비해 60% 속도 증가와 50% 향상된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산은 2024년 3분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신 그래픽 카드와 결합할 경우 GDDR7은 초당 300편의 풀 HD 영화(각각 5GB에 해당)를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1.5TB/s의 데이터 처리량에 해당한다. 또한 새로운 패키징 기술은 전력 효율성을 50% 이상 개선하고 열 문제를 해결한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방열기판의 층 수를 4겹에서 6층으로 늘리고 포장재에 EMC2를 적용해 내열성을 기존 대비 74% 줄였다. 결과적으로 제품의 크기를 변경하지 않고 고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GDDR7은 고성능 3D 그래픽, AI, 고성능 컴퓨팅,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DRAM, 낸드 플래시 및 CMOS 이미지 센서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