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이 2024년 7월 31일, 독일 딩골핑 공장이 전기 파워트레인 부품 생산을 시작한 지 1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이 공장은 10억 유로 이상의 투자를 받았으며 150만 개 이상의 전기 모터와 100만 개 이상의 고전압 배터리를 생산했다고 덧붙였다.
딩골핑 공장은 바이에른 주 니더바이에른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BMW 그룹의 전기화 추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한때 BMW 그룹의 핵심 부품 창고로 사용되었던 이 공장은 2010년대 초 전기화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전했다. 처음에는 약 200명의 직원이 전기 모터 및 고전압 배터리 생산에 종사했지만 현재는 2,500명 이상이 고용되어 있다.
2020년에는 최신 5세대 전기 모터와 고전압 배터리의 생산이 시작됐다. BMW 그룹은 딩골핑 공장을 e-드라이브 생산의 핵심으로 포지셔닝하고 있으며 15개 이상의 생산 라인을 설치했다.
전기차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BMW 그룹은 라이프치히, 레겐스부르크, 미국 스파턴버그, 중국 선양을 포함하여 전 세계에 e-드라이브 생산 공장을 설립했다. 미국, 멕시코, 중국, 헝가리 및 니더바이에른의 일바흐-스트라스키르헨에 2025년부터 사용될 6세대 고전압 배터리를 위한 새로운 공장이 설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