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가 스마트 드라이빙 기능에 대한 사용자 마일리지 수치를 발표했다. 니오 사용자는 7월에 스마트 드라이빙으로 거의 1억 2,000만 km를 주행했으며, 이 중 8,750만 km는 파일럿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스마트 주행 거리의 73.2%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7월에 도시 지역에서 스마트 주행 기능을 사용하여 336만 km를 주행했으며, 이는 6월보다 93.1%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니오의 스마트 주행 마일리지 정의는 LCC(Lane Centering Control), NOP(Navigate on Pilot) 또는 NOP+(Navigate on Pilot Plus)가 켜져 있을 때 운전자가 이동하는 거리를 나타낸다.
파일럿 지원 기능에는 NT 1.0 플랫폼 차량용 NOP와 NT 2.0 플랫폼 모델용 NOP+가 포함된다. NOP는 고속도로에서 파일럿 지원을 가능하게 하고, NOP+는 도시 도로에 대한 지원이 추가된다.
니오는 2020년 9월에 NOP를 출시했으며, 2022년 12월에는 라이다 및 대규모 컴퓨팅 파워를 지원하는 NOP+를 출시했다.
7월에 2만 498명의 새로운 스마트 드라이빙 사용자를 추가해 총 사용자 수가 55만 7,518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7월 말 기준 NOP+의 사용자는 30만8,016명이다.
한편 엔드-투-엔드(end-to-end)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니오의 새로운 AEB(Automatic Emergency Braking) 기능은 7월에 더 위험한 시나리오를 커버했다고 밝혔다. 능동형 안전 시스템을 통해 7월에 총 9만 5,442건의 잠재적 사고를 예방했으며, 이 중 AEB가 발생한 횟수는 총 94,515회로 6월보다 41.6% 증가했다고 밝혔다.
니오는 지난 7월 11일, NT 2.0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량용 반얀 2.6.5 CN 시스템을 출시하기 시작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최적화된 AEB 기능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