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밥'은 일본 작가 쿠이 료코가 그린 코믹스가 원작으로, 기존 판타지물이 모험과 주인공의 성장에 맞춰졌다면, 던전밥은 자급자족을 위해 요리한 몬스터들이 생각보다 입맛과 취향에 맞으면서 일행 모두가 “몬스터를 어떻게 요리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가 관심사로 바뀐 이색 판타지물이다.
이야기는 레드 드래곤과 혈투를 벌이던 와중, 여동생인 파린의 희생 덕에 간신히 던전을 탈출한 주인공 라이오스와 파티원들의 모험기를 그리고 있다. 라이오스와 일행은 파린이 용의 위장에서 완전히 소화되기 전에 구출한다는 계획에 따라 다시 던전으로 향하게 되고, 파티에 합류한 마물식(食) 연구자 센시가 몬스터를 다양한 음식으로 재창조하는 흥미만점 세계관으로 누적 1,400만 발행 부수를 기록했다.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게임에 접속만 해도 다양한 신규 유저 혜택을 비롯해, 이벤트 기간 한정으로 개방되는 특수 던전과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콜라보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해당 챌린지를 통해 주인공 라이오스와 여동생 파린, 그리고 마르실 도나토와 칠책 팀즈, 센시 등 주요 인물들을 소환하거나, 던전밥 영웅 스킨 및 한정 요새 스킨 세트를 획득하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포트리스 사가' 네이버 라운지에서도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한 ‘이건 좀 먹어보고 싶은데?’ 이벤트도 실시한다. 큰 전갈과 버섯전골, 식인 식물 타르트, 로스트 바질리스크, 만드레이크 튀김과 박쥐 튀김, 움직이는 갑옷 구이 등 한 번쯤 먹고 싶은 몬스터 음식을 선택해 댓글로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300명 이상이 참여하면 영웅 소환권 60장 등 게임 아이템을 선물한다.
쿡앱스 관계자는 “포트리스 사가는 국내는 물론, 일본과 대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그 결과, 세계적으로 흥행한 인기 코믹스 던전밥과 콜라보레이션을 함께 하게 됐다. 던전밥에 출현한 인기 캐릭터들 모두를 요새 일원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이벤트 내용도 흥미진진하게 구성했다”고 소개하며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과의 콜라보가 주효하며 지난 8월 5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달성 등 순위가 급상승했다. 던전밥 이후로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질 대형 콜라보레이션을 이어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포트리스 사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