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테니스 경기인 프랑스오픈에서 중국 자율주행회사 위라이드(아래 사진)가 공식 자동차로 운행된데 이어 이번에는 파리 올림픽 현장에서 중국 안후이 안카기자동차의 대형 버스(위 사진)가 BYD의 K9 버스와 함께 파리 시내를 누비고 있다. 세계 최초의 전기 2층 오픈탑 관광 버스가 파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시티 투어 버스로 제공되고 있다. BYD K9은 올림픽 선수촌과 스포츠 트레이닝 센터 사이를 운행하고 있다. 이는 BYD가 올림픽에 전기 버스를 제공한 첫 번째 사례이다.
BYD는 전기 버스 외에도 올림픽 선수촌 내 운송을 위해 수백 대의 자율 주행차를 제공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센서와 AI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주차 등의 기능을 자랑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중국이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 시장에 저가 모델을 판매하고 있는 비난이 일고 있지만 이런 공식 행사에 자동차를 제공하며 이미지를 제고하는 작업이 어떤 결과를 도출해 낼지 주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