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전기차 시장 캘리포니아주의 2024년 2분기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의 점유율이 25.7%였다. 주 지사 개빈 뉴섬은 리비안과 포드 등등 상승한 반면 테슬라는 24% 하락했다고 밝혔다. 화요일 컨퍼런스 콜에서 리비안은 올 해 71% 증가했으며 테슬라는 더 이상 독점적인 전기차 업체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는 경쟁으로 인한 변화로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캘리포니아주의 배터리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 전기차 등 무공해 차량(ZEV)의 판매는 2분기에 11만 8,181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분기 실적으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주 지사 개빈 뉴섬은 테슬라가 본사를 텍사스 오스틴으로 옮겼고 스페이스X도와 엑스(,구 트위터)의 본사도 본사도 텍사스로 이전할 계획을 발표한 것 때문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의 올해 상반기 미국시장 판매는 5% 감소한 44만3,956대였다. 같은 기간 캘리포니아 중에서는 17% 감소한 10만2,106대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테슬라 전체 판매의 23%를 차지하는 캘리포니아는 테슬라에게 중요한 시장이다.
일론 머스크는 반유대주의, 인종 차별, 트랜스 혐오 등으로 비난의 대상이다. 특히 최근 트럼프 후보에 대한 지지와 재정 지원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이미지는 더 악화되고 있다.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2분기 미국시장 전기차 판매는 11.3% 증가한 33만463대였다. 이는 전체 신차 판매의 약 8%에 해당한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섭은 지난 2020년 2035년부터 모든 신차 판매를 무공해 모델로 의무화하는 캘리포니아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