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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자동차노조, 트럼프와 테슬라 CEO 비판… "자동차 산업 배신"

글로벌오토뉴스
2024.08.08. 16: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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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자동차노조(UAW)의 숀 페인 위원장은 7일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응원 활동에서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테슬라(TSLA.O) CEO 일론 머스크의 관계를 강하게 비판했다.

페인 위원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전기자동차(EV) 의무화에 반대해온 입장을 바꾸고 EV를 지지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트럼프는 몇 달 동안 EV에 반대하면서 자동차 산업과 미국 자동차 노동자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또한, "머스크가 트럼프에게 매월 4500만 달러를 헌금하기로 한 순간, 트럼프의 태도가 바뀌었다"며 트럼프를 "배신자"라고 비판했다.

머스크는 7월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 이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선거전을 지원하는 새로운 특별 정치 활동 위원회(슈퍼 PAC)에 매월 약 4500만 달러를 헌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머스크와 트럼프 모두 이를 부인하고 있다.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의 EV 정책을 강하게 비판해 왔지만, 최근에는 EV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페인 위원장은 이러한 태도 변화를 두고 트럼프가 자동차 산업과 노동자를 배신했다고 주장하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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