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되면 미국의 전략석유비축(SPR)을 보충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 정권에서는 지금까지 없는 수준으로 전략석유비축을 쌓아 올렸다"며 "곧바로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전략석유비축을 재건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발언이다.
한편,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 정권은 올 여름 원유 구매를 늘릴 방침을 보이고 있다. 2022년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여 전략석유비축을 대량으로 방출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전략석유비축을 다시 채우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이는 유권자들에게 트럼프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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