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 자회사인 현대 글로비스는 중국의 저장 화유 코발트와 함께 전기차(EV)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를 재활용하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 글로비스와 세계 최대 정제 코발트 공급업체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화유 리사이클링 테크놀로지는 EV 배터리와 코발트, 니켈, 리튬과 같은 배터리 소재의 회수 및 재활용을 포함한 전체 배터리 생태계를 위한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 및 물류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또한 사용 수명이 다한 EV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으로 재사용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EV 산업 분석가들에 따르면, EV 배터리는 사용 가능한 충전 용량이 80-90%로 떨어질 때 ESS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대 글로비스는 한국의 EV 및 배터리 산업 트래커인 SNE 리서치의 데이터를 인용하여,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2030년 420억 달러에서 2040년까지 209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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