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Motor)그룹의 MG가 남미시장 확대를 위해 멕시코에 생산 공장과 R&D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024년 8월 7일 보도했다. MG의 자매 브랜드인 IM 모터스도 멕시코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이 매체는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MG는 이 공장이 멕시코를 비롯해 남미와 카리브해 국가들로의 시장 확대를 노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BYD가 멕시코 할리스코주에 전기차 공장 건설을 검토하기 위해 대표단을 파견한데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BYD는 지난 5월, 멕시코에 샤크 픽업트럭을 출시했다.
한편 MG는 2023년 11월, 태국공장에서 첫 번째 전기차 MG4 일렉트릭 태국 버전을 출고했다. 지난달 초에는 MG가 스페인 갈리시아에 유럽 최초의 전기차 공장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