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립 가능한 수익성 높은 사업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제너럴 모터스의 폴 제이콥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JP모건이 주최한 자동차 회의에서 GM이 외부 자본의 지원 없이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M의 중국 사업은 지난 10년간 이익을 창출하는 주요 요소였으나, 최근에는 재정적 부담 요인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GM은 지난달 중국의 합작 사업 파트너와 협력하여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지출을 줄이는 계획을 발표했다.
제이콥슨 CFO는 GM의 중국 사업이 여전히 유망한 자산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도, 필수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재차 확인했다. 그는 또한 "GM이 중국에서 수익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인식은 반드시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저명한 자동차 분석가들은 미국의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고, 전기자동차(EV) 생산에 집중할 자금을 확보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GM은 2분기 동안 중국에서 1억 4백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경영진의 흑자 기대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