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8월 1주(7/29~8/4) 코로나19 항원 자가진단키트(이하 ‘키트’)의 거래액이 전 주(7/22~7/28) 대비해 238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신규 확진자가 일 3만 명 이상 발생하던 지난 2022년 7월 4주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일시에 수요가 몰리면서 판매가격도 급등했다. 다나와에 따르면 코로나19 키트의 1개당 평균 거래 가격은 7월 4주 734원에서 8월 1주 2,056원으로 증가했으며 지난 8일 기준 3천원 대로 상승했다.
다나와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가시화된 8월 초를 기점으로 거래가 급증했다”며 “키트의 품귀현상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대량 구매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키트와 함께 마스크의 거래액도 증가했다. 8월 1주 마스크의 거래액은 전 주 대비 34% 증가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초기인 만큼 키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8월 2주(8/5~8/11) 키트의 거래액은 전 주보다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품귀를 이유로 비정상적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가격비교 후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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