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는 중동 카타르에서 전기차를 판매하기 위해 Al Mana Holding과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Al Mana Holding은 카타르에서 빈패스트의 전기차를 독점적으로 판매하게 된다.

첫 번째 딜러십은 2024년 3분기에 도하(Doha) 시내 중심부에 설립될 예정이며, 'VF 6', 'VF 7', 'VF 8', 'VF 9'의 네 가지 전기 SUV 모델이 카타르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Al Mana Holding은 전문적인 매장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빈패스트의 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빈패스트는 2023년 4분기부터 소비자 직접 판매 모델에서 기존 유통 인프라를 활용한 전략으로 전환했다. 이러한 전략 변경에 따라 딜러를 통한 판매는 2024년 하반기부터 빈패스트의 매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빈패스트는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주요 시장뿐만 아니라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이웃 국가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으로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