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의 CEO 짐 팔리는 최근 저가 전기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행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는 저가 전기차가 포드의 미래라고 명확히 하며, 만약 픽업트럭이나 SUV에만 의존할 경우 포드는 북미 브랜드로만 남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포드는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다 작고 저렴한 SUV 및 픽업 트럭 모델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들 차량의 시작 가격은 2만 5,000달러부터 책정될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은 포드가 북미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포드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딜러들에게 새로운 전기 컨셉트카를 공개하며 저가 전기차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인물은 테슬라 출신의 앨런 클라크로, 그는 저가 전기차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포드는 지난 몇 달 동안 20명 이상의 전직 테슬라 직원, 50명의 리비안 출신자, 그리고 일부 루시드와 애플의 프로젝트 타이탄에서 활동한 엔지니어들을 영입했다. 또한, eVTOL 업계의 리더들도 포드의 전기차 혁신에 합류했다.
짐 팔리는 포드가 테슬라뿐만 아니라 저가 중국산 전기차와의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일본과 한국의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경쟁에서 배운 교훈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드는 이러한 전략적 변화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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