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 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9월 3일 막을 올렸다. 게임의 기능성을 통해 장애학생의 자존감 및 성취감을 올리고 건강한 여가문화 확립을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더케이호텔에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의 서막을 알린 건 3일 1시 그랜드볼룸에서 시작된 개막식이다. 개막식에서는 넷마블문화재단 김성철 대표, 국민의 힘 김예지 의원, 교육부 진창원 특수교육정책과장 등 다양한 인사가 자리해 개회사와 축사를 올렸다.
가장 먼저 단상에 오른 넷마블문화재단의 김성철 대표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게 되어 감격스럽다. 참가하고 응원해 주시기 위해 자리해 준 모든 귀빈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는 e스포츠라는 새로운 교류의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우리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마이크를 잡은 진창원 특수교육정책과장은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격려의 말을 남겼다.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개막식은 개회 세리머니와 치어리더 팀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개막식이 끝난 지금은 다양한 e스포츠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대상으로 진행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특수학교 관리자, 학부모 등 1,600여 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마구마구 e스포츠대회(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 마블 등) 10종목, 정보경진대회 18종목, 총 28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는 대회 참가자 외 가족들과 관람객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3일 오후 7시 진행되는 문화행사에서는 비보잉 퍼포먼스, 뮤지컬 갈라, 하이키 및 청각장애인 아이돌 빅오션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고, 현장에 있는 체감형 부스를 통해 교사 게임 리터러시와 로잉머신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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