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 520i 등 62개 차종 6만 8428대가 유압식 및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를 통합한 제동장치의 품질 불량으로 제동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으로 지난 달 28일부터 리콜을 하고 있다.
국토부는 5일, BMW와 볼보트럭, 현대차가 수입 또는 제작 판매한 67개 차종 7만 821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BMW 리콜 대상은 가장 많이 팔린 5시리즈와 전기차, 미니, 롤스로이스 등을 비롯해 2021년부터 최근 까지 수입 판매한 대부분의 모델이 포함돼 있다. 리콜 대상 조회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볼보트럭 FH 트랙터 등 4개 차종 6998대는 가변축 조종장치 설계오류로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나 오는 6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가변축 조종장치는 화물에 의한 차량 총중량 증가로, 기존 차축의 하중이 10톤을 초과하는 경우 상하로 작동할 수 있는 차축(가변축)이 자동으로 하강해야 한다.
이 밖에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2792대는 클러치 페달 부품 손상으로, 클러치 페달을 밟지 않아도 시동이 걸리고 차량이 움직일 수 있는 결함으로 6일부터 무상 수리를 시작한다. 리콜 대상은 2008년 2월 14일부터 2012년 3월 30일 사이 생산 판매한 모델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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