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첫 전기차 모델은 2025년 말 공개 후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스포츠카, 세단, 크로스오버 또는 SUV 중 어느 형태일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미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테스트 주행을 마친 페라리의 전기차의 가격은 최소 50만 달러(약 45만 유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맞춤형 옵션과 추가 사양은 차량 가격의 15~20%를 차지할 수 있다. 페라리는 첫 번째 전기차에 이어 두 번째 전기차도 개발 중이다.
한편, 페라리의 전기차는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본사 캠퍼스 내에 새롭게 건설되는 e-팩토리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새로운 생산 라인은 2025년 1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기차 생산이 본격화되는 2026년까지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생산이 먼저 시작된다. 페라리는 향후 전기차를 위해 배터리, 모터, 차축을 직접 생산할 계획이지만, 배터리 셀은 공급업체로부터 조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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