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각성 업데이트로 붉은보석은 기존 2000이었던 최고 레벨이 확장됐다. 이번에 확장된 레벨은 신규 사냥터를 통해서만 ‘전용’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200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들은 이제부터 ‘사육사의 뒤뜰’ 필드에서만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전용 오브젝트를 통해 일반 필드와 보스 구역을 오갈 수 있으며 2시간마다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는 다양한 강력한 디버프를 발산해 최고의 사냥 난이도를 가지게 된다.
보스 몬스터에게 1% 이상의 대미지를 준 상태에서 쓰러뜨리면 새로운 재화 아이템 ‘염혈석’을 획득할 수 있다. 염혈석은 2000레벨 이상 캐릭터 전용의 각종 강화 시스템에 사용된다.
새로운 시스템인 ‘옴니’와 ‘블러드 레코드’ 역시 주목할 만하다. 2000레벨 이상 캐릭터 전용의 경험치, 레벨, 스킬 포인트와 스킬 등을 모두 ‘옴니’ 시스템으로 통칭한다. ‘사육사의 뒤뜰’에서 얻는 경험치를 통해 레벨을 올리며, 이 과정에서 얻게 되는 스킬 포인트를 적용해 ‘옴니 스킬’을 획득하는 형태다.
모든 옴니 스킬은 다섯 개의 등급(일반, 희귀, 영웅, 환상, 전설)을 가진 패시브 형식이며 각 스킬은 노드로 서로 연결되어 인접한 스킬 순서대로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블러드 레코드’는 신규 필드 몬스터를 처치하면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블러드번 잉크’를 모아 캐릭터의 스탯을 강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블러드 레코드’의 강화 여부에 따라 이용자가 필드에서 몬스터로부터 받는 대미지 및 대미지의 페널티와 어드밴티지 등이 증감된다.
새로운 에피소드 퀘스트도 등장했다. 붉은보석의 이용자가 2000레벨을 달성하면 캐릭터 주변으로 번쩍이는 새로운 이펙트가 적용된다. 이 상태에서 ‘어둠의 혁명’, ‘우모스쾌그마이어 깊은 곳’ 퀘스트를 완료한 이용자에 한해 새로 추가된 에피소드 퀘스트인 ‘새로운 국면’을 오픈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사라진 탐험대장’부터 ‘실험의 정체’까지 총 11단계로 구성된 ‘새로운 국면’ 에피소드 퀘스트는 2000레벨 이후에도 붉은보석 이용자들이 계속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엘엔케이는 붉은보석 이용자들이 더욱 보람 있게 추석 연휴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마블 이벤트’를 준비했다. 일일 미션을 클리어하면 마블 게임을 진행할 수 있고, 각 이동 발판에 해당하는 보상이 제공된다.
게임을 완주하면 에테르 마키나를 획득할 수 있는 ‘균열 속박체’를 얻을 수 있고, 완주 회차에 따라 ‘스페셜 등급 선택 도안서’, ‘붉은 각성석’, ‘불꽃석’ 등 다양한 인 게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