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EV9 GT 라인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 N(AWD), 기아 EV9 GT가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최고 10대 엔진(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상을 수상했다.

워즈오토는 1995년부터 매년 '10대 엔진'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 받는 상이다. 전동화 추세에 맞춰 2019년부터는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의 모든 동력 시스템을 포함해 수상자를 가리고 있다.

워즈오토는 5일(현지 시간)올해 13개의 순수 전기차와 각각 6개의 하이브리드카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차 9개를 대상으로 10대 엔진 선정을 위한 평가를 벌이고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대상 동력 시스템은 마력과 토크 등 자동차의 기본 제원과 효율성 및 신기술 그리고 가격 요소 등을 평가 받는다. 후보에는 완전히 새롭거나 개선된 경우에만 오를 수 있다.

올해 10대 엔진에는 하이브리드카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가 6대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카는 4대나 됐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수요가 주춤한 전기차 공백이 하이브리드카로 대체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10대 엔진에 포함된 순수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 5N, 기아 EV9 GT 단 2개 모델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BMW X5 xDrive50e(3.0 터보), 포드 F-150 파워부스트(3.5 V6 터보)가 각각 수상했다. 

하이브리드카는 쉐보레 콜벳 E-Ray,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 토요타 캠리 XSE AWD 그리고 내연기관은 램 1500 텅스텐과 토요타 코롤라 GR이 각각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워즈오토는 올해를 '하이브리드의 해'라고 명명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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