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9월 6일, 캐나다가 중국에서 수입하는 전기차와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부과한 추가 관세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서 협의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캐나다가 100%와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WTO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상무부는 "캐나다가 WTO의 규칙을 무시하고, 중국에 부과한 추가 관세는 WTO 내에서의 약속을 어긴 것"이라며 "중국은 캐나다가 즉시 이러한 부당한 조치를 시정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국과 캐나다 간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중국은 9월 3일에도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유채씨에 대한 반덤핑 조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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