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위메이드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는 주식교환 방식으로 매드엔진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주식교환 비율은 매드엔진 1주당 위메이드맥스 260.8557326주다. 교환가액은 위메이드맥스가 10,231원, 매드엔진이 2,668,815원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맥스는 공시를 통해 이번 주식교환 목적을 매드엔진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해 게임 개발 역량 강화 및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식교환에 따른 기대 효과로 신주 발행에 따른 유상증자 효과로 자본 확충에 따른 일부 경영지표의 개선 효과와 영업환경의 변화 등 외부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경영 체계를 갖추고,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영업경쟁력 강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매드엔진이 개발하고 위메이드가 서비스 중인 MMORPG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개발해 뛰어난 비주얼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지난해 4월 국내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등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또 올해 3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버전을 170여 개 국가에 출시해 동시접속자수 4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현재도 인기리에 서비스 중에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개발력을 인정받은 매드엔진이 자회사로 편입되면 위메이드 게임 라인업에 무게감이 더해지고 실적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긴밀하게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매드엔진 관계자는 "양사 협업으로 만든 '나이트 크로우' 성공 노하우와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어려운 시장 환경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개발력의 집중과 우수 인력 확보,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