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가 테슬라를 겨냥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아는 최근 9월 한달 동안 테슬라 차량을 EV6, EV9으로 대체하면 각각 1000달러(약 135만 원), 1500달러(약 201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할인과 중복 지원이 가능한 프로모션으로 테슬라 차량을 EV6, EV9으로 대체할 경우 최대 9000달러(약 1210만 원)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는 미국산 전기차에만 제공되는 세액공제혜택(IRA)에 대응하기 위해 7500달러(약 1008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차량을 기아 EV6, EV9으로 대체 구매하면 3000만 원대가 가능해 진다. 기아가 테슬라를 직접 겨냥한 프로모션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배경은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여세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아는 지난 8월 7만 5217대로 기록적인 월간 판매를 기록했으며 특히 전기차는 EV9의 가세로 27%나 증가했다. 올해 두 모델의 누적 판매량은 2만 8247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2.2% 증가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