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BYD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전체 판매 목표를 기존 360만 대에서 400만 대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BYD는 2024년 하반기 실적과 마진 상승이 주로 DM 5.0 모델, 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BYD의 8월 판매량은 37만 3,083대로,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32만 8,449대를 기록했다. BYD가 목표한 400만 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24년 남은 4개월 동안 월 평균 약 42만 대의 판매가 필요하다.
올해 들어 중국 내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중국 승용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102만 7,000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만 대를 넘어섰다. BYD의 PHEV 판매 호조가 이러한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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