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차는 무조건 정지" 공포감 주는 급발진 주장 일축

2024.09.12. 16:46:35
조회 수
335
4
댓글 수
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12일,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 룸에서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설명회'를 열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12일,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 룸에서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설명회'를 열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차는 무조건 감속 및 정차한다." 이호근 교수(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는 12일 열린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설명회”에서 "가속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는 정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주관한 이날 설명회에서 이 교수는 "자동차의 제동력은 차량 중량 및 속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보다 더 크게 설계됐으며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기능을 통해 제동 신호와 가속 신호를 동시에 보낼 때, 제동 신호를 우선하게 돼 있다"라며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자동차는 무조건 속도가 줄고 정차한다”고 강조했다.

대덕대학교 이호근 교수가 ‘브레이크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대덕대학교 이호근 교수가 ‘브레이크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논란이 있는 급발진 의심 사고 운전자들이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라고 하는 주장이 공학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의미다. 브레이크등 점등 여부로 급발진 논란이 일고 있는 것도 일축했다. 이 교수는 "브레이크등은 브레이크와 직접 연결한 전자식이 아닌 전기식 장치다"라며 "브레이크 스위치가 고장이 난다고 해도 브레이크는 작동한다"라고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급가속 사고 등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EDR(Event Data Recorder. 사고기록장치)의 신뢰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최영석 차지인 대표(한라대 스마트모빌리티 공학부 객원 교수)는 "EDR은 전 세계에서 수만 건 이상의 교통사고 분석에 활용하는 법적 신뢰성을 확보한 장치"라며 "전용 장비로 추출 및 암호화하므로 조작도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또한 "EDR에 기록되는 데이터에 오류가 있으면 이런 상황까지 판단해 저장한다"라며 오류 가능성을 일축했다. 최 교수는 특히 "제조사가 EDR을 공개하면 급발진의 책임이 명확해질 것이라는 주장에 따라 2015년부터 공개를 했고 지금은 데이터 분석도를 높이기 위해 저장 항목을 추가하는 기준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라고 했다. 

한라대학교 스마트모빌리티 공학부 객원 교수(차지인 대표) 최영석 교수가 EDR(사고기록장치)의 작동 원리 및 신뢰도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한라대학교 스마트모빌리티 공학부 객원 교수(차지인 대표) 최영석 교수가 EDR(사고기록장치)의 작동 원리 및 신뢰도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16년을 근무하고 현재 대법원특수분야감정인으로 있는 박성지 교수(대전보건대)가 ‘급발진 의심 사고 분석 절차’를 설명하면서 공개한 급가속 사고 차량의 EDR 데이터에는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정황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사고 직전 5초, 직후 0.5초 안팎으로 기록된 사고 차량의 EDR 데이터에는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흔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박 교수는 특히 "EDR 신뢰에 의문을 제기하고 페달 카메라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라며 "누가 이득을 보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박 교수는 또 "급발진 사고를 알 수 없는 결함에 의해 끌려가는 현상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측면이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페달 오조작으로 말하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급가속 현상이 발생했을 때 운전자 대처를 불가능하게 하는 희망 고문이 됐다"라고 지적했다. 

대전보건대 박성지 교수가 ‘급발진 의심 사고 분석절차’ 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대전보건대 박성지 교수가 ‘급발진 의심 사고 분석절차’ 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따라서 “급발진 의심 현상은 운전 경력과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고 대부분이 휴먼 에러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에 따른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조언했다. 

이날 KAMA 강남훈 회장은 “의도치 않은 급가속 현상이 인명사고로 이어져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이에 따라 국민들의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제동장치의 작동 원리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사고기록장치와 교통사고 조사절차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인식 개선 활동이 되어 향후 급발진 의심 사고 예방에 더욱 힘쓰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고 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장유빈, 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R 단독선두…최경주 컷 통과 연합뉴스
박도영,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 연합뉴스
테슬라, 사이버트럭·로보택시용 신형 배터리 4종 개발 착수 (1) 글로벌오토뉴스
트럼프, 대선 승리 시 가솔린차 금지 불허…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검토 글로벌오토뉴스
스텔란티스, 올해 생산량 50만 대 이하로 하락 전망…전기차 수요 둔화가 원인 글로벌오토뉴스
테슬라, 모델 3 저가형 모델 미국 내 판매 종료…관세 인상 영향 글로벌오토뉴스
[영상] 미래를 위한 수소 에너지의 현재와 미래 글로벌오토뉴스
AFG 2024 오는 12월 7일 개막. '명조'가 메인 스폰서 참여 게임동아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시나리오 2부 7장 후편 업데이트 게임동아
넷마블 '제2의 나라'에 '양파쿵야'와 '주먹밥쿵야' 등장 게임동아
[리뷰] PC로 만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눈이 더 즐겁네! (1) 게임동아
GPUN 최주홍 대표 “테라리움은 미소녀와 메카닉 TPS의 재미를 담은 작품” 게임동아
양진석 유니티 엔지니어, “유니티6 모바일 웹 정식 지원 시작, 게임체인저다.” 게임동아
픽셀아트 소울라이크 '크로노소드', 스팀 넥스트 페스트 출전 게임동아
글로벌 미소녀 건슈팅 액션 '승리의 여신: 니케', 신규 캐릭터 2종 업데이트 게임동아
"종이 때문에 그 손가락을 썼어?" '게임 하숙생이 전부 미녀입니다' 논란 (1) 게임동아
김범주 유니티 리더 “유니티6는 가장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기능을 가진 버전, 산업혁명에 기여할 것” 게임동아
야외 스포츠 즐기기 좋은 가을, 스포츠 게임도 이벤트로 바쁘다 바빠 게임동아
넷마블문화재단, 게임과 사회의 연결 '제22회 넷마블게임콘서트' 성료 게임동아
펄어비스 검은사막, ‘각성 도사‘ 10월 8일 글로벌 업데이트 게임동아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