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지난 4월 배이징 오토쇼를 통해 공개한 전기 크로스오버 bZ3C의 중국 시장 출시를 가속화하고 있다. 토요타는 전기차 및 배터리 개발을 위해 2020년 설립된 합작회사 BYD Toyota EV Technology가 생산한 bZ3X와 함께 bZ3C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는 bZ3C가 젊은 Z세대 구매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재미있는 기능을 포함하는 리부트 컨셉을 중심으로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bZ3X SUV는 가족 이동자로서 '아늑한 집'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모델 모두 중국 시장을 위해 설계되었다.
bZ3C는 BYD의 LFP 배터리를 탑재하며, 최대출력 268마력(200kW) 전기 파워트레인을 BYD에서 공급받는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80mm로, 테슬라 모델 Y와 유사하다.
토요타는 bZ4X와 bZ3에 이어 올해 말 세 번째 배터리 전기차인 bZ4C를 출시할 예정이다. 생산은 2024년 말까지 톈진에 있는 FAW-토요타 공장에서 이루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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