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가 2024년 9월 14일, 2022년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합작 투자 지분을 50%에서 90%로 늘린 데 이어 덴자(Denza) 브랜드를 100% 자회사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덴자는 2011년 2월 BYD와 다임러의 50대 50 합작 투자로 처음 설립됐다. 초기에는 덴자 300, 덴자 400, 3배터리 전기차(BEV) 모델과 덴자 X 하이브리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출시하였다.
BYD는 2022년 1월 다임러와 덴자에 대한 지분 양도 계약을 체결했고, 거래는 2022년 중반에 완료되었다. 이후 덴자 브랜드는 재출시되었으며, 2022년 8월에는 업데이트된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인 D9 MPV(다목적 차량)를 공식 출시했다. 이후 N7과 N8이라는 두 가지 SUV 모델도 출시했지만, 브랜드 판매에 대한 기여도는 크지 않았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덴자의 누계 판매대수는 79,894대에 달하며, 그 중 D9이 71,342대로 89%를 차지했다.
한편, BYD는 9월 20일 트라이 모터 덴자 Z9GT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이 모델의 사전 판매 가격은 RMB 339,800(약 47,900달러)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