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 수석 과학자 길 프랫이 2024년 9월 17일,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자동차의 안전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가노현 치노시에 있는 토요타 사업장에서 '교통안전과 삶의 의미'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니케이오토모티브가 보도했다.
토요타는 로봇용 생성형 AI의 '행동 버전'을 개발 중이며, 이를 자동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길 프랫은 로봇에게 움직이는 법을 가르치는 토요타의 독점 기술을 소개하며, 코드를 사용하지 않고 학생들이 카메라 및 기타 장치로 실제 시연을 캡처하여 학습한다고 설명했다. 로봇 팔은 실제로 봉지의 지퍼를 열고, 안에 있는 과일을 접시에 옮기며, 티셔츠를 접는 훈련을 받았다.
프랫이 CEO로 있는 미국 R&D 자회사인 토요타 연구소(Toyota Research Institute)에서 이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그는 이를 오픈AI의 대화형 AI ChatGPT를 뒷받침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술의 행동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생성형 AI가 운전 시뮬레이션 및 기타 활동을 높은 수준의 행동 능력으로 집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교통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람, 자동차, 인프라'의 3가지 영역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며, "사람이 실수를 하더라도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도록 차량 개선에 계속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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