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4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Formula 부문' 종합 우승에 국민대학교가 또 한 번 최종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것으로 대학생들에게 자동차의 직접 설계 및 제작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7일부터 3일간 전라남도 영광군 소재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개최되고 지난달 개최한 ‘Baja(바하)’ 부문에 이어 이번 Formula(포뮬러) 부문은 포장도로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전국 42개 대학 52개 팀 약 20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가속 경기, 스키드패드 경기, 오토크로스-짐카나 경기, 내구 레이싱 경기의 단계를 거쳐 최종 우승을 가려냈다.
그리고 이 결과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 KEF-24(국민레이싱 케이이에프-24)' 팀이 종합 우승의 자리를 차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국민레이싱 케이이에프-24팀 박노을 팀장은 "이번 대회를 치르며, 미국 대회 규정에 맞춰 조금씩 더 준비했다. 그리고 올해 준비를 한 선후배들이 E 포뮬러로 내년 미국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확정됐다. 해외 대회는 이동하는 것부터 여러 가지가 어렵기 때문에 선배로서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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