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이 2024년 3분기에 전기차 3만 2,095대를 판매하며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9.5%로 끌어올렸다. 이는 쉐보레 이쿼녹스 EV, 블레이저 EV, 실버라도 EV 등 신차 출시의 영향이 크다. 2분기 GM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7.1%였으나, 이번 분기 실적 호조로 점유율이 크게 상승했다.
올해 들어 GM의 누적 전기차 판매대수는 7만 450대로, 테슬라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포드 역시 3분기에 전기차 2만 3,50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누적 판매대수는 6만 7,689대로 집계됐다.
포드의 전기차 모델 중 머스탱 마하-E는 3분기 판매량이 9.8% 감소한 1만 3,392대를 기록한 반면,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은 104.5% 증가한 7,162대를 판매했다. 또한 E-트랜짓은 올해 총 9,256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67% 증가해 전기 밴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포드는 전기차 판매를 더욱 늘리기 위해 '포드 파워 프라미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2024년 10월 1일부터 모든 새로운 전기차 구매자에게 무료 가정용 충전기를 제공하고, 표준 설치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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