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상반기에만 50만 대 이상 팔린 美 전기차 시장 "포비아 · 캐즘은 어디에?"

2024.10.07. 16:50:13
조회 수
356
13
댓글 수
2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 8월 인천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를 계기로 소비자 사이 이른바 '전기차 포비아'가 급격히 확산하며 일시적 수요 감소를 의미하는 '케즘'에 이어 연일 국내 전기차 시장 분위기는 침체를 거듭 중이다. 

이런 가운데 올 상반기에만 50만 대 이상 전기차가 판매되고 앞서 쉐보레 볼트의 연이은 화재를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의 대량 리콜 등을 경험한 미국 시장은 전기차 화재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까.   

미국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이브는 칼럼을 통해 최근 뉴스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쉽게 접하는 전기차 화재 영상은 다량의 물을 뿌려도 불길이 꺼지지 않으며 검은 연기과 불꽃이 치솟는 화재를 담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를 통해 전기차 화재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매체는 이런 영상은 앞서 쉐보레 볼트의 대량 리콜과 더불어 차고에 전기차를 주차하는 행위는 나무 창고에서 성냥을 갖고 노는 것 만큼 나쁘게 믿게 하려는 전기차 반대론자들에게 더 많은 무기를 제공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실상은 이런 전기차 화재가 주변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더 많은 화재를 볼 수 있어야 하지만 미국에서 올 상반기에만 50만 대 이상의 전기차가 팔린 것을 감안하면 그렇지 못하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해당 칼럼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대해서는 일반 내연기관차와 다른 시각으로 살펴볼 필요를 설명하며 전기차 화재의 경우 열폭주 현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열폭주는 배터리셀이 방출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빨리 온도를 얻기 시작할 때 발생하고 이는 배터리 구조의 결함 혹은 충전 중 고장을 포함한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배터리셀의 물리적 손상에 의해서도 화재는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치명적 충돌이나 셀이 파편 등에 의해 손상을 입을 경우 나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해 배터리 단락이 발생해 많은 에너지가 매우 빠르게 방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에는 셀이 과열되고 에너지가 방출되면서 가연성 전해질을 포함해 배터리 내부 구성 요소가 분해되기 시작하는데 이는 일종의 인화성 연쇄 반응을 일으킨다고 강조했다. 또 이로 인해 배터리는 모든 에너지를 소모할 때까지 멈추지 않고 타며 이러한 화재는 몇 시간 동안 지속되고 꺼진 후에도 다시 불길이 타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런 특성을 반영해 배터리에는 많은 기술이 포함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엄청난 충돌 보호 기능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해당 칼럼에선 전기차 화재와 관련된 많은 연구가 있었고 이들 모두는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에 비해서도 화재 가능성이 훨씬 낮다는 동일한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스웨덴 'Civil Contingencies Agency'에 기재된 연구 논문을 예로 들어 2022년 기준 운행 중인 61만 1000대의 전기차 중에서 23건의 화재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는 440만 대 자동차에서 발생한 3400건 화재와 비교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확률적으로 계산하면 해당 기간에 전기차 화재는 0.004%, 내연기관차는 0.08%에 해당한다. 또 이 같은 결과는 영국 탑기어를 비롯해 더 가디언, IEEE 스펙트럼 등에서도 인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 화재 빈도와 관련해 호주의 연구 자료 또한 해당 주장의 근거로 꼽으며 2010년에서 2020년 사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할 확률은 0.0012%로 내연기관차의 0.1%와도 비교된다고 설명했다. 

또 노르웨이에서 차량 화재와 관련된 보험 청구 조사를 근거로 2006년에서 2026년 사이 전기차 화재는 전체 차량의 4.8%에 불과했으며 흥미롭게도 이 숫자는 2016년 데이터부터 2.3%로 낮아지고 있어 최근 출시되는 전기차가 더 안전한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결과 해당 칼럼은 전기차 화재는 극히 드물게 발생하고 있지만 엄청나게 격렬한 반응을 보이는 만큼 새로운 화재 진압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월간자동차] 25년 8월, 국산 ‘아반떼’·수입 ‘모델 Y’ 판매 1위 IT동아
샤오펑, 유럽 현지 생산 본격화…中 브랜드 첫 오스트리아 조립 개시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캐딜락 전기 SUV, 531km 돌파… 인증 수치 뛰어넘었다 (1) 오토헤럴드
재규어 랜드로버, 사이버 공격에 속수무책... 생산 중단 3주 연장 (1) 오토헤럴드
폭스바겐 투아렉, 단종 위기 넘고 전기차로 부활… 2029년 ‘ID. 투아렉’  오토헤럴드
현대차그룹, 日 수소장관 에너지회의 참가... 수소 활성화 및 협력 논의 오토헤럴드
글로벌 전기차 25% 급증…캐나다만 3분의 1 급감, 북미 성장세 발목 오토헤럴드
무쏘 EV, 6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6000대 돌파 '내수 목표치 초과 달성' 오토헤럴드
현대차·기아, 스마트 로봇들 일사분란 가동 '최첨단 무선 통신 기술' 공개 오토헤럴드
국산차 5배, 차종 다양성이 수입차 시장 성장 주도... 친환경차 85% 오토헤럴드
일본 세단, 신차급 중고 이유 있는 하락세... 신모델 출고가 급격 인상 탓 오토헤럴드
현대차·기아, 추석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사전 쿠폰 발급 받아야 (1) 오토헤럴드
현대모비스 '차량 용품의 세계'를 한 눈에... ‘MEET MOBIS’ 전시회 개최 오토헤럴드
한국자동차연구원, E2E AI 자율주행 포럼 개최 글로벌오토뉴스
3,000만 대 팔아도 남는 게 없다, 중국 EV의 역설 글로벌오토뉴스
폭스바겐, “플러시 도어 핸들은 불편”…전기차에 전통적 손잡이 부활 선언 글로벌오토뉴스
BYD, e-버스 플랫폼 3.0 공개…초고속 충전·차세대 안전 시스템 탑재 글로벌오토뉴스
람보르기니 프레군타, 희귀 콘셉트카 시장에 등장 글로벌오토뉴스
일본산 자동차, 미국 수입 관세 15%로 인하… 한국 자동차 업계 ‘긴장’ 글로벌오토뉴스
SK온,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준공…상용화 1년 앞당긴다 글로벌오토뉴스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