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한국지엠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총 60만 7502대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 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2009년 3월 6일에서 2014년 10월 31일 사이 제작된 현대차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31만 2744대의 경우 에어백 제어장치 설계오류로 내부 소자가 손상되어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에 따른 리콜이 실시된다.
이어 2008년 8월 14일에서 2013년 11월 25일 사이 제작된 기아 포르테, 포르테 하이브리드, K5, K5 하이브리드 등 4개 차종 28만 5327는 에어백 제어장치 설계오류로 내부 소자가 손상되어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오는 11일부터 시정초지가 실시된다.
또 기아 EV9 순수전기차 총 8592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제어주차기능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이 확인되어 이번 리콜에 포함된다.
이밖에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와 한국지엠에서 수입 판매한 에스컬레이드, 타호, 시에라 등 3개 차종 839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동액 부족 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에 따라 시정조치가 실시된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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