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세가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시노비’ 시리즈의 영화화 소식을 전하며, 미국의 유니버설 픽처스와 협력해 영화 개발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영화의 감독으로는 넷플릭스의 인기 액션 영화 ‘타일러 레이크 - 생명의 탈환’ 시리즈의 샘 하그레이브가 기용되었다. 샘 하그레이브 감독은 ‘타일러 레이크 - 생명의 탈환’으로 4주간 9,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해당 작품의 후속작인 ‘타일러 레이크 - 생명의 탈환2’로도 넷플릭스 90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각본은 마블/훌루(Hulu)의 ‘마블 히트 원숭이’와 아마존의 ‘문폴’ 각본을 맡았던 켄 코바야시가 담당한다.
영화 제작에는 유니버설 픽처스의 마크 플랫 프로덕션, 스토리 키친, 세가의 나카하라 토오루가 참여한다. 특히, 스토리 키친은 게임 원작 영화화 및 영상화에 강점을 지닌 기업으로, ‘소닉 더 헤지호그’, ‘툼 레이더’, ‘베어 너클’ 등 다양한 게임 IP를 영상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유니버설 픽처스는 2023년 게임 원작 영화 ‘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무비’로 전 세계에서 14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으며, 최근 개봉한 ‘파이브 나이츠 앳 프레디즈’ 역시 2억 9,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