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전면 유리 전부 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개발

2024.10.14. 11:01:53
조회 수
393
5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모비스가 세계적 광학 기업인 독일 '자이스(ZEISS)'와 손잡고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이하 홀로그래픽 HUD)’ 기술 개발에 나선다. 

홀로그래픽 HUD는 차량의 전면 유리창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각종 주행 정보를 확인하거나, 음악과 동영상, 게임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독일 자이스와  홀로그래픽 HUD 공동 개발을 위한 사업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현재 양산 사례가 없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양사는 긴밀한 기술  협력을 통해 이르면 오는 2027년부터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홀로그래픽 HUD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넓은 공간에 각종 주행 및 편의,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시하는 게 기술의 핵심이다. 주행 속도나  내비게이션 경로, 과속 안내 등 비교적 간단한 정보만 표시했던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 획기적으로 진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방식의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은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할 때 시선을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모든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주행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운전자와 동승객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 탁 트인 개방감과 함께 운전석에 탑재된 각종 표시 장치들이 필요 없어 차량 실내 전면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바꿀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현대모비스와 이번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서는 독일 자이스는 세계적인 광학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밀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의료, 소비재 등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떨치고 있고, 특히 세계 1위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인 네덜란드 ASML에 광학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현대모비스와 자이스는 이번 기술 개발을 위해 양사가 보유한 전문 기술 역량을 동원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시스템 개발을 총괄하고 요소 기술인 자동차용 프로젝터를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홀로그래픽 HUD 시스템에서 프로젝터는 렌즈와 반사경을 활용해 영상과 이미지 등 콘텐츠를 투명 스크린에 투영하는 장치이다. 장치를 소형화하고, 소음이나 발열, 방열 관리 등 차량용으로 특화된 솔루션이 필요한 기술이다. 

프로젝터에서 나온 빛이 투명 유리창에서 선명한 콘텐츠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홀로그래피 기술이 적용된 투명하고 얇은 필름이 필요하다. 

이 필름은 빛이 들어오면 광화학적 특성을 이용해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 영상과 이미지 등을 구현한다. 필름의 두께는 100마이크로미터(약 0.1mm) 미만으로 사람 머리카락 두께 수준에 불과하다. 독일 자이스는 정밀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이 필름을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 같은 전문 기술 역량을 결집해 이미 제품 선행 개발에 착수했고, 이르면 오는 2027년경 양산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와 자이스는  시제품을 만들어 지난달에 국내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시연 행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OMDIA 리서치의 전망에 따르면 전세계 홀로그래픽 HUD 시장은 오는 2030년 약 700만대 수준으로 성장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 BU장은 “독일 자이스와 차량 전면 유리창을  활용한 신기술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차량 내외장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3D 리어 램프 등 다양한 분야로 광학과 자동차를 접목하는 기술 협력 관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게임부터 노래방까지, 새로운 SUV 라이프를 제안하는 2026 그랑 콜레오스 시승기 글로벌오토뉴스
렉서스, 6년 연속 상품성 1위 볼보 맹추격... 전 항목 고른 상승 1점차 2위 오토헤럴드
한국지엠 노사, 2025년 임금 교섭 타결... 잠정합의안 66.5% 찬성 가결 오토헤럴드
NHTSA, 신차 안전등급 개편 2027년 연기…ADAS 의무화 늦춰 논란 오토헤럴드
"앞길은 막막한데" 현대차 아이오닉 5·6, 2026 최고의 전기차 수상 오토헤럴드
현대차ㆍ기아ㆍ농촌진흥청, '엑스블 숄더'로 미래 농업 환경 조성 오토헤럴드
람보르기니, 페노메노 DNA 럭셔리 요트 ‘테크노마르 포 101FT’ 최초 공개 오토헤럴드
스텔란티스 유럽 공장 가동 중단... 최대 3주 "수요 부진 및 재고 조정" 오토헤럴드
현대모비스 '탄소 중립' 탄력... SBTi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 오토헤럴드
[넥스트 모빌리티] "전천후 로봇 농부" 日 쿠보타 수소 자율주행 트랙터 (1) 오토헤럴드
메르세데스-벤츠, 2026 CLA·2027 GLC로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본격화 글로벌오토뉴스
사인츠, 윌리엄스 이적 후 첫 승…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글로벌오토뉴스
베르스타펜, 바쿠 완승… 사인츠 윌리엄스 첫 포디움 · 피아스트리 1랩 사고 리타이어 글로벌오토뉴스
피아스트리, 바쿠 참사 후 자책… “실수는 많았지만 충분히 고칠 수 있다” 글로벌오토뉴스
베르스타펜, 연승에도 “타이틀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 레드불 부활 신호탄 글로벌오토뉴스
스텔란티스, 지프 글래디에이터 전동화 계획 전격 철회 글로벌오토뉴스
포르쉐, 전기차 전략 대대적 수정... 인기 모델 후속 내연기관차 계속 개발 글로벌오토뉴스
중국, 2026년까지 NEV 판매 20% 증대…수출 확대 총력전 선언 글로벌오토뉴스
웨이모, 런던서 대규모 채용…영국 로보택시 시장 진출 가시화 글로벌오토뉴스
메르세데스 벤츠, 테스트 트랙에 풍력 발전 단지 조성…생산 에너지의 20% 충당 글로벌오토뉴스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