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지엠(GM) 계열의 군용 차량 전문 제조사 GM 디펜스(GM Defense)가 차세대 전술 트럭의 프로토 타입 '넥스트 젠(Next Gen)'을 공개했다. 현지 시각 14일 개막한 'AUSA 2024'에서 공개된 넥스트 젠은 쉐보레 픽업 트럭 실버라도 2500HD ZR2를 기반으로 개발한 전술 트럭이다.
AUSA는 미 육군협회(Association of the U.S. Army)의 연례 회의 및 전시회로 세계 최대 규모의 육군 관련 행사 중 하나다. 방위 산업체, 군 관계자, 정책 입안자들이 참석해 최신 기술과 장비를 선보이고 국방 관련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엠 2.8ℓ 듀라맥스(Duramax) 터보디젤 엔진과 12개 모듈의 배터리 팩, 그리고 전륜 및 후륜 구동 모터를 결합한 넥스트 젠에는 차량 탐지를 어렵게 만드는 사일런트 드라이브 및 사일런트 워치 기술을 적용했다.
넥스트 젠은 이 기술로 고위험 구역을 은밀한 진입하고 빠져 나올 수 있다. 또한, 전복에 대비한 보호 장치와 ABS, 전자 안정성 제어 시스템(ESC), 4점 및 5점 시트 벨트 하네스, 360도 카메라 등 다양한 유형의 군사 작전에 필요한 장비와 기술을 갖추고 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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