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지 시간으로 14일,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개막한 '2024 파리 모터쇼'를 통해 르노 브랜드가 '르노 4 E-Tech 일렉트릭(Renault 4 E-Tech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1960년대를 풍미한 오리지널 르노 4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디자인과 콤팩트한 사이즈에 르노의 첨단 최신 기술 및 실용성을 고루 담아낸 해당 모델은 더 작은 크기의 R5 E-Tech 해치백과 구성 요소의 68%를 공유한다.
다만 해치백 버전보다 220mm 더 길어 4140mm 전장을 나타내고, 2620mm 휠베이스로 인해 실내 공간은 더욱 확장됐다. 또 트렁크 공간은 기본 420리터로 다양한 짐을 수납하기에도 적절하다.
실내는 오픈R 링크 인포테인먼트구성으로 10.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독특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청바지에서 영감을 받은 다크 블루 재활용 실내 장식이 포함됐다.
AmpR 스몰 플랫폼의 확장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된 해당 모델은 서스펜션 최적화를 통해 더욱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또 기본 버전은 120마력 전기 모터와 40kWh 배터리 탑재로 WLTP 기준 최대 300km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낸다.
한편 르노 4 E-Tech 일렉트릭은 내년 중반 영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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