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가 고성능 모델 '911 GT3'의 부분변경 모델을 발표했다. 향상된 공기역학과 더 가벼운 무게 디자인을 통해 서킷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고 밝혓다.
신형 911 GT3는 더욱 날렵해진 프론트 및 리어 디자인과 향상된 공기역학적 요소가 특징이다. 프론트 디퓨저의 윤곽을 변경하고, 스포일러 립의 모양을 개선하고, 언더바디의 핀을 개선하여 다운포스를 높였다.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도 재설계되어 프론트 에이프런에 추가 라이트가 필요하지 않고 공기 흡입구 영역이 확장됐다.
서스펜션은 더블 위시본이 있는 프론트 액슬에 특별히 개발된 티어드롭 타입의 트레일링 암이 사용된다. 이는 고속에서 다운포스를 증가시키고 브레이크 냉각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피칭을 줄이고 고속에서 제동할 때도 다운포스 균형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경량 설계에도 새로운 알루미늄 휠과 리튬 이온 배터리를 채용하여 가장 가벼운 사양으로 1,420kg의 차량 중량을 달성했다.
4.0리터 자연흡기 엔진은 최대출력 375kW(510ps)를 발휘한다. 7단 PDK와 6단 수동변속기의 최종 감속비를 8% 줄여 가속 성능을 향상시켰다. PDK 모델은 0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3.4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311km/h.
서킷 주행을 위한 바이자흐 패키지도 처음으로 출시됐다. CFRP 부품을 채용하고 인테리어를 최적화함으로써 더욱 무게를 줄이고 성능을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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