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가 로배택시 사업 확대를 위해 56억 달러에 달하는 초과 청약이 접수된 시리즈 C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우버와의 파트너십 확대와 함께, 이 자금은 차량 공유 회사인 웨이모원이 현재 및 미국 내 추가 도시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지난 3개월 동안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의 도시에서 사업을 확장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에 6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을 채용해 로보택스로 사용하겠다고도 발표했다. 테슬라의 차량 프로그램 책임자를 영입하는 등 상당히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모회사 알파벳이 지난 6월, 향후 50억 달러를 추가로 배분하기로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외부기업들로부터의6억 달러의 추가 청약을 완료했다. 이로써 사업확장에 힘을 받게 됐다.
웨이모는 현재 미국 내에서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등에서 웨이모 원 승차 공유 서비스를 계속 확장하고 있다. 2025년에는 텍사스주 오스틴과 조지아주 애틀랜타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자율 주행 시스템인 웨이모 드라이버의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웨이모는 올해 2023년 대비 10배 증가한 주당 평균 10만 건의 유료 운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피닉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완전 자율주행 고속도로 운영을 시작했다. 웨이모는 뉴욕주 버팔로, 워싱턴 D.C.와 같이 환경이 더 복잡한 도시에서 이미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