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하이브IM, 웹젠, 그라비티 등 다수의 게임사들이 참여하며, 내년 시장을 위해 준비한 대형 신작들이 다수 공개될 예정이다. 지스타 조직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B2C관은 2364부스, BTB관은 917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넥슨의 야심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형 게임들이 다수 공개되는 만큼, 이번 지스타2024를 기대하는 이들의 눈길도 자연스럽게 대작 게임들로 쏠리고 있지만, 이번 지스타에서 놓치면 아쉬울 것이 하나 더 있다. 스팀으로 전 세계 PC 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밸브와 지스타조직위원회가 함께 준비한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부스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부스는 최근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밸브의 UMPC ‘스팀덱’으로 다양한 인디 게임을 즐겨볼 수 있게 준비된 공간으로, 제2전시장에 300 부스 규모로 준비됐다.
최근 데이브 더 다이버,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인디 게임들이 많아지면서, 국내 인디 게임 시장이 역대급으로 흥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지스타에서도 대형 게임사 못지 않은 수준 높은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지스타조직위에서 “한정된 공간으로 인해 모든 분들을 모시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 너무 많은 지원자가 있엇던 관계로 아쉽게 함께하지 못하게 된 분들에게는 개별 연락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린다”라고 공지를 남길만큼, 많은 신청사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지스타조직위에서 어떤 게임들이 참가하는지 구체적인 리스트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인디 게임 시상식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은 화제작들이 대거 참가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추리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 ‘킬라’로 일본 인디 게임 행사인 제2회 GYAAR Studio 인디 게임 콘테스트,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23, 버닝비버 2023 등에서 수상한 검귤단은 이번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부스에 참가할 뿐만 아니라, 시부사와 코우, 키타세 요시노리 등 세계적인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에도 연사로 참여하는 것이 확정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 다수의 인디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있는 공감오래처럼 단독 부스로 참여하는 인디 게임들도 있어, 전문 인디 게임쇼 못지 않게 많은 인디 게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주년을 맞이해 역대 최고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지스타2024에서, 어떤 인디 게임이 또 다른 화제작으로 떠오르게 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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