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는 넥슨의 김정욱, 강대현 공동 대표가 참여했으며, 지스타에 출전할 주요 게임 라인업을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이는 김정욱 공동대표였다. 김 대표는 30년의 세월 동안 작은 벤처회사에서 연 매출 3조에 달하는 회사로 성장한 넥슨을 “넥슨은 어떤 회사가 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던지며, 기업, 사회, IP 등 넥슨이 보유한 주요 3대 가치를 강화하고 이를 통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아울러 세계에서 인정받고 사랑받는 게임을 만드는 기업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사랑받는 기업 두 가지를 목표로, 넥슨다운 게임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로 출범 7년차를 맞이한 넥슨재단을 통해 어린이 의료 지원 사업 및 다양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IT 교육 격차 해소, 미래 인재 육성 등 게임 문화를 발전시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욱 대표는 “앞으로도 넥슨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창의적인 도전을 이어가며, 업계를 선도하는 넥슨다운 게임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미래 비전을 강조한 김정욱 대표의 발표 이후에는 넥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소개하는 강대현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강 대표는 넥슨은 30년 간 서비스를 이어오며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바람의 나라 등 오랜시간 쌓여온 고유의 경험을 지닌 기입이며, 종적, 횡적 IP 확장을 비롯해 프렌차이즈 형태로 IP를 성장시킬 것라고 전했다.

먼저 프렌차이즈의 경우 이용자의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강점의 대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이프라인 강화 전략을 내세웠다. 이에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음악, 웹툰, 굿즈, 팝업스토어 등 전방위적 영역에서 유저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며, 던파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장수 온라인게임인 '바람의 나라'의 경우 2,5D 그래픽으로 단장한 신작 바람의 나라2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넥슨의 본진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신작을 개발할 예정이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 소규모 프로젝트를 동시에 지원하는 빅앤리틀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중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민트로켓의 경우 리틀 프로젝트를 맡아 데이브 더 다이버 DLC 및 낙원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14일 개최되는 '지스타 2024'의 메인 스폰서로 나선 넥슨인 만큼 최다부스인 300부를 마련하고, 카잔, 슈퍼바이브,아크레이더스, 프로젝트 오버킬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강대현 대표는 "넥슨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역량을 강점으로 더욱 세밀하게 가공하고, 혁신적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며,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IP 연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