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가 2024년 11월 1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생산된 첫 폴스타 3 모델을 북미 시장 고객에게 인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첫 번째 모델 생산을 시작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폴스타가 미국 내에서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폴스타 북미 지사장인 안데르스 구스타프손은 "폴스타 3는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SUV로, 폴스타 브랜드의 라인업 확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스타는 폴스타 3가 북미 시장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스타는 2024년 4월부터 중국에서 전기 SUV를 생산해 왔으나, 미국산 모델은 폴스타 브랜드에 더욱 큰 중요성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현지 생산된 폴스타 3의 시장 가격은 7만 4,800달러부터 시작되며, 최대 주행거리는 315마일에 이른다. 이와 함께 폴스타 4는 5만 6,300달러부터 시작하며, 300마일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폴스타 4는 지난 8월 유럽 시장에서 인도를 시작했으며, 올해 말 미국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폴스타는 이번 주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와 호환성을 확보해, 운전자가 NACS 어댑터를 주문하여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내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충전 옵션을 제공하려는 폴스타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폴스타의 제품 라인업은 폴스타 2 세단과 폴스타 3 SUV, 폴스타 4 SUV 쿠페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폴스타 3와 4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폴스타는 이러한 라인업 확장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