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아가 14억 명의 인도 시장을 위한 신규 크로스오버 티저 이미지를 현지시간으로 6일 처음 공개했다.
아직 차명이 확정되지 않은 해당 모델은 인도 현지 판매 라인업에서 '쏘넷'과 '셀토스'사이 격차를 메우고 특히 혁신적 실내 공간 설계를 통해 동급 경쟁모델과 차별화를 강조할 전망이다.
앞서 기아는 인도 특허청에 '클라비스(Clavis)', '시로스(Syros)' 신규 상표권 등록을 마친 만큼 해당 차명은 이들 중 하나가 유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아는 '기아 2.0' 전략을 통해 내년 초 현지 시장에 신차 출시 가능성을 열어 둔 바 있다.
이번 티저 이미지를 통해 기아의 신차는 평평한 루프 라인과 수직형 테일게이트를 특징으로 마치 '카니발' 소형화 버전과 같은 실루엣을 나타낸다.
또 현대차 '캐스퍼', '인스터'를 연상시키는 강력한 B필러를 통해 SUV의 강인함도 전달한다. 이밖에 기아의 신형 크로스오버는 날카로운 LED 헤드램프와 'L'자형 테일램프로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이었다.
인도 언론은 기아 현지 관계자를 인용해 신차가 라운지 같은 인테리어에 미래지향적인 혁신적 시트 배치를 담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신규 플랫폼을 통해 내연기관과 순수전기차 파워트레인 중 선택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