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리자동차가 2024년 10월 30일, 에너지 효율성과 지능형 주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고안된 최신 슈퍼 하이브리드 기술 노드토르(NordThor) EM-i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지리자동차의 하이브리드 기술 라인업에는 고속 성능으로 잘 알려진 EM-P와 탁월한 연비로 부드러운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신형 EM-i의 두 가지 첨단 노드토르 시스템이 있다. 노드토로 EM-P는 이미 링크&코 07 및 08 등 고성능 모델에 탑재되었으며, EM-i 시스템은 지리 갤럭시 스타십 7에 탑재될 예정이다.
노드토르 EM-i는 46.5%의 열 효율을 달성하는 새로운 BHE15 4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실제 테스트에서 EM-i 시스템이 장착된 모델은 최대 주행 거리가 2,390.5km에 달했으며 연료 소비량은 100km당 2.62리터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 아키텍처의 핵심은 지리의 E-DHT 11-in-1 전기 구동 시스템으로, 더 가볍고 컴팩트한 시스템을 위해 구성 요소를 통합하여 무게를 13.5% 줄이고 효율성을 높여준다고 강조했다. 전기 모터는 98.02%의 인상적인 피크 효율로 작동하며 총 전기 구동 효율은 92.5%이다. 이 시스템은 P1 + P3 전기 모터 설정, P1 + P3 전기 제어 시스템, SiC 부스트 모듈 및 강력한 열 관리 및 트랙션 컨트롤 제품군을 결합한다.
EM-i 하이브리드의 두드러진 특징은 실리콘 카바이드(SiC) 부스트 기술을 사용하여 최적의 다중 전압 조정과 전력 일관성을 위한 160kW P3 모터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전용 지리 이지스(Geely Aegis) 배터리와 결합된 이 시스템은 배터리 잔량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원활한 주행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M-i는 또한 엔진, P1 모터, P3 모터 등 각 동력 구성 요소가 백업 역할을 하는 안전 이중화 기술을 도입하여 한 부품이 고장이 나더라도 차량이 계속 작동하도록 하여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노드토르 EM-i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이동 제어 및 진단을 위한 고급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지리의 통합 공간-지상-클라우드 스마트 네트워크를 통해 AI를 활용한다. 지리자동차의 싱루이 인텔리전트 컴퓨팅 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이 시스템은 AI 대형 모델을 사용해 환경 센서, 운전자 행동, 내비게이션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에너지 사용, 차량 제어 및 진단 기능을 최적화한다. EM-i는 선호하는 경로, 온도 설정 및 충전 습관과 같은 사용자 패턴을 학습하여 연료 및 배터리 사용을 최적화하여 뛰어난 에너지 관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