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율주행 로보택시 업체 웨이모가 2024년 11월 12일부터 로스앤젤레스(LA)에서 누구나 웨이모 앱을 통해 승차를 예약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LA 도심에서 산타모니카까지 이어지는 80제곱마일 구간에서만 제공되며, 이는 약 500제곱마일에 달하는 대도시 면적의 20%에도 미치지 않는다.
웨이모는 LA에서 상업 서비스를 시작하며 초기에는 이용자를 약 5만 명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현재 웨이모의 로보택시 서비스는 샌프란시스코와 피닉스에서 활발히 운영 중이며, 오스틴은 올해, 애틀랜타는 2025년 초에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웨이모는 미국에서 상업용 로보택시를 운영 중인 유일한 회사로, GM 크루즈와 죽스가 최근 따라잡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내년에는 테슬라도 로보택시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웨이모는 현재 컴퓨터, 라이다(LiDAR), 레이더,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가 장착된 약 100대의 전기 재규어 I-Pace 차량을 로스앤젤레스에서 운행 중이다. 또한 내년에는 현대의 아이오닉 5를 추가 테스트하여 운영 차량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